연수구마을공동체지원센터

‘마을자치한마당’ 마무리

연수구마을공동체지원센터(센터장 안미숙, 이하 연수마을센터)는 지난 9일(목) 재난에 강한 마을 성과공유회를 폐막 포럼으로 11월30일(화)부터 12월9일(목)까지 10일간 진행된 2021 마을공동체 주간 ‘마을자치한마당’을 마무리했다. 

폐막포럼인 ‘재난에 강한 마을 성과공유회’에서는 연수구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진행한 ‘재난에 강한 마을 만들기’ 공모사업에 참여한 마을과 이웃, 선학동 주민공동체 징검다리, 성지리벨루스 아파트 입주자 대표회의, 송도4동 주민자치회, 오아시스, 청학동 마을넷 6개 공동체의 지역 특성과 각자 공동체의 장점을 반영한 사업들의 성과를 공유했다. 

폐막포럼에 참석한 고남석 구청장은 인사말에서 오미크론의 피해가 심한 지역이자 기후변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에 따른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는 연수구에서 지역에 적합한 재난에 강한 활동을 통해 마을방재시스템 구축을 위해 앞서 고민하고 활동한 공동체의 노고를 치하했다. 

또한 재난에 강한 마을 공모 사업 진행에 있어 멘토이자 재난 방재 분야에서 선구자적 역할을 하고 있다.

김동훈 대표는 마을공동체들의 활동보고에 “마을공동체들에 의한 동단위 방재망이 추진되었고, 마을 단위의 딱 필요한 것만으로 구성한 동네 매뉴얼이 만들어졌다”며 “방재의 기본인 사회적 건강권을 위한 마을 친구 만들기가 시행되었고 새로 분동되어 동네 의식이 불분명한 곳에선 자신들의 마을지도가 만들어졌다.”고 말했다.

이어서 “비록 코로나로 인해 이루어지진 않았지만 재난방재캠프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학교가 마을을 향해 문을 연 것도 커다란 성과”라며 “이런 일들을 평상시에도 어려운 일인데 코로나19 상황에서 해 낸 것 자체가 큰 진전이다. 이러한 사업을 커뮤니티 차원의 시민참여형 마을방재사업이라 할 수 있는데 올해 시범 사업으로 시작되었지만, 지속적인 사업으로 발전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덧 붙였다.

‘재난에 강한 마을 성과공유회’를 마지막으로 2021 마을공동체 주간 ‘마을자치한마당’은 마무리되었다. 

2021년 마을자치한마당은 마을민주주의와 재난에 강한 마을에 관한 2개의 포럼과 돌봄 네트워크와 아파트 공동체를 주제로 한 2개의 공론장, 마을의 전문가와 주민이 주민공유공간에서 만나 활동을 한 19차례의 요일가게, 그리고 동별 마을공동체들의 네트워크 모임인 마을넷이 7회 진행되는 등 풍성하고 다양하게 진행된 가운데 연수구 주민 250여명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