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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시민단체 “151층” 반대
송연 기자│승인 2021.10.19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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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 인공 구조물 시대 뒤 떨어져

빌딩풍 비롯 재난·안전 매우 취약


<속보> 송도국제도시 인천타워가 151층으로 건립 되어야 한다는 청원이 접수된 가운데 찬반양론이 뜨거운(본지 지난 9월16일 1면 보도) 가운데 지식인과 전문가의 우려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본지 지난 10월7일 1면 보도)

이런 가운데 인천 환경·시민단체들의 반대 입장이 나왔다.

인천녹색연합·인천환경운동연합 등 12개 단체는 최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151층 인천타워 재추진 요구에 대한 환경·시민단체 의견서'를 전달했다.

이들 단체는 의견서에서 "송도 일부 주민이 건립을 요구하는 151층 규모의 인천타워는 천문학적인 건설비용 뿐 아니라 재난·안전에 매우 취약하고 빌딩풍, 빛 피해, 교통체증 유발 등의 부작용이 우려 된다"고 강조했다.

또 "친환경 국제도시를 표방한 송도가 대량의 에너지를 소비하고 막대한 탄소를 배출하는 초고층 랜드마크에 연연해선 안 된다"며 "세를 과시하듯 세워진 거대 인공 구조물은 시대에 뒤떨어진 건축 형태"라고 주장했다.

151층 인천타워 건립 계획은 14년 전 당시 3조원 가량으로 추산된 비용을 주변의 송도 6·8공구 아파트를 대량 분양해 얻은 개발 이익금으로 충당하는 구조로 마련됐다.

하지만 인천시는 재정난을 이유로 2015년 인천타워 건립을 최종 포기했다. 

이후 시와 인천경제청이 보유했던 송도 6·8공구 내 아파트·오피스텔 용지는 상당 부분 매각됐다.

한편, 151층 인천타워를 주장하는 청원의 주 요지는 인천국제공항, 인천대교와 함께 인천 트리플 크라운 인천의 3개 왕관으로서 151층 이어야 의미가 있고, 615m가 되어야 인천의 이름을 드높일 수 있다.

인천은 서울, 경기도로 가서 돈 쓰는 역외소비가 가장 심한 도시(인천연구원 발표)로서 GTX가 개통되면 인천에서 돈 벌어 서울과 경기도로 역외소비가 가속화 된다.

따라서 이를 막기 위해서는 ‘초고층의 인천타워를 건립, 런던아이급 대 관람차를 워터프런트 호수에 띄워 관광도시를 만들어 국내외 관광객들이 찾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고 주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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