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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명문 “제물포고” 송도....올까? 못 오나!
송연 기자│승인 2021.07.14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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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당 국회의원 ‘송도 이전 반대 입장’

송도 이전, 교육복합단지 조성 ‘필수’


인천의 명문으로 알려진 제물포고등학교(이하 제고)가 과연 송도로 올지 그대로 머물지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현재 원도심 교육여건 악화로 이어지는 수난을 겪을 것이기에 이전을 반대하는 목소리와 제고의 명성을 지키기 위해서는 송도로 이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팽팽히 맞서고 있다.

(더)민주당 허종식 의원(동구미추홀구갑)과 국민의힘 배준영 의원(중강화옹진)이 제물포고등학교의 송도 이전 반대 입장을 공식화했다.

허 의원과 배 의원은 최근 인천시교육청에서 열린 제고 이전 간담회에서 원도심 활성화 대책 마련이 우선이라며, 도성훈 교육감에서 제고 이전 반대 입장을 전달했다.

이날 간담회에선 셀트리온의 제고 100억원 지원에 대한 의견도 거론됐다.

제고동문회 등을 통해 셀트리온의 제고 야구부 지원이 제기된 가운데 허 의원과 배 의원은 송도 이전을 전제로 대기업이 지원을 하기보다 현 위치에서 학교를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도로 이전할 경우 교육부로 부터 인센티브 80억원을 지원받을 거란 시교육청의 입장에 대해서도 논란이 제기됐다.

교육부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시행령에 따라 학교 신설에 준하는 기준에 부합하여 학교를 이전 재배치할 때 학생 수를 기준으로 최대 80억원을 보통교부금으로 총액 교부하되, 일반적으로 시?도교육청에서는 통합 및 폐지학교의 시설 지원, 지역주민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비용 등으로 사용된다고 밝혔다.

허종식 의원은 “원도심과 신도심 격차로 인한 주민들의 소외감과 상실감이 심각한 상황임을 직시해야 하며, 중구와 동구 일대 재개발 등 개발 사업에 따른 인구 유입 등을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며 “교육 당국은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제고 이전을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인중제고총동창회 측은 ‘제고를 이전해야 하는 핵심적인 이유’를 설명하는 보도 자료를 발표했다.

발표한 내용을 보면 지역 학령인구 감소로 학생 수가 꾸준히 줄어들고 있다.

즉 매년 정원을 채워오지 못한 지 오래 되었다는 것이다.

따라서 어려운 현실에 봉착 한 만큼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송도로 이전하는 것이 불가피 하다는 논리를 펴고 있는 가운데 송도 이전과 해당 부지 교육복합단지 조성은 필수라는 입장이다.

한편, 제고의 이전 관련 지난 3월 인천시민사회단체연대에서 실시한 설문 조사에서 중구·동구 주민들은 95.08%, 인천 전체 주민은 89.92%가 반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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