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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17사단 수색대대 장병
송연 기자│승인 2021.04.28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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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속한 응급처지 ‘심정지 승객’ 구조
손승준 하사, 간절한 마음으로 최선
황대원 하사, 모두가 한마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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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를 출발하던 장병들이 달리는 KTX 안에서 신속한 응급처치로 심정지로 의식을 잃은 승객의 목숨을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귀감이 되고 있다.

육군 17사단 수색대대 손승준 하사와 황대원 하사가 그 주인공이다.

지난 15일, 손 하사와 황 하사는 한 달여 기간의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인천국제공항 검역지원 임무를 마치고 휴가를 출발했다.

부산행 KTX-산천 열차에 탑승해있던 황 하사와 손 하사는 오송역 근처에서 응급환자 발생으로 급하게 도움이 필요하다는 방송을 들었다.

옆 칸에는 심정지로 의식을 잃은 50대 남자 승객 A씨가 누워 있었다.

열차 승무원이 먼저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으나 A씨의 호흡은 돌아오지 않았다.

이후 손 하사와 황 하사가 도착했고, 자동심장충격기(AED)를 가지러 간 승무원의 CPR 요청에 따라 손 하사와 황 하사는 곧바로 응급처치에 들어갔다.

황대원 하사가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는 동안 손승준 하사는 환자의 기도를 확보하고 지속적으로 의식을 확인했다.

함께 방송을 듣고 달려온 간호사 승객은 이들과 더불어 자동심장충격기를 이용해 응급처치를 이어갔다.

다행히 A씨는 응급조치 중 의식을 회복했고, 오송역에 대기하고 있던 119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손 하사는 “우리가 지켜야 할 국민이 눈앞에 쓰러져 있었고, 군인이라면 환자를 무조건 살려야 한다는 간절한 마음가짐으로 응급조치를 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황 하사는 “평소 훈련한 대로 흉부 압박을 진행했다. 주변 사람들 모두가 한마음으로 도와줘 가능한 일이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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