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용 前청장’ ‘윤 前총장’ 지지선언

23일 오전 10시30분 ‘선언문 낭독’

인천 10만 지지회원 모아 ‘필승 다짐’

김진용 前 청장(제5대 인천자유구역청장)이 숙고 끝에 대통령 후보로 거론 되고 있는 윤석열 前 검찰총장을 지지 선언하고 나섰다.

윤공정포럼(상임대표 윤진식 전 산업부장관)의 공동대표이자 인천지역본부장인 김진용 전 청장은 23일 오전 10시30분에 우리나라 산업화의 기지였던 부평공단, 민주화의 상징인 구시민회관, 선진화의 현장인 송도 투모로우시티 3개소에서 코로나 방역수칙상 집회 9명 제한을 지키며 동시 분산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에서 김진용 윤공정포럼 공동대표는 해방 이후 이념적 혼란 속에서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체제 기초를 수립한 이승만과 가난에서 벗어나 산업화를 성공시킨 박정희 前 대통령의 커다란 공적을 인정했다.

아울러 이 땅의 민주화에 헌신한 김대중, 김영삼 대통령의 업적과 나아가 노무현 대통령의 한미 FTA 체결, 제주 강정마을 해군기지 추진 등을 높이 평가 하기도 했다.

반면 김진용 공동대표는 현 정부가 들어온 후 원칙과 기준이 무너지고 불공정과 ‘내로남불’이 판치게 되었음을 개탄했다.

따라서 청년실업, 세금폭등, 부동산정책 실패, 경제정책 실패 등 현 정부의 실정으로 미래의 희망이 사라졌음을 지적하며 정권교체의 당위성을 역설했다.

그 정권교체는 불의에 맞설 수 있는 용기와 세계 강대국 앞에 당당할 수 있는 기개, 국내외적 난제를 풀어 갈 뚝심있는 윤 前 총장을 지지하는 것으로 귀결임을 밝혔다.

김진용 공동대표는 “한가지 특이한 점은 다음 대선승리를 위해서 정치적 인천상륙작전을 펼칠 것을 주장한 점”이라며 “그 실천적 전략으로 압도적 승리를 위한 ‘10만 양병 작전’ 돌입을 선언하였다는 점이다. 인천에서 10만 지지회원을 모아 필승의 기세를 전국으로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서 “향후 윤 前 총장이 정치선언을 하면, 단시간 내에 많은 지역인사들이 참여의사를 밝힐 것으로 예측 된다”며 “그동안 윤 前 총장 측 인사와 평소 교분이 있었던 만큼 대통령 만들기에 총력을 기우릴 것”이라고 덧 붙였다.

한편, 윤공정포럼 인천지역본부에 뜻을 함께하기로 의사를 밝힌 사람으로 나근형 전 교육감, 정명환 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전 미추홀구청장, 전 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 회장), 조건도 전 한국GM 부사장, 인하대 정일섭, 김진영 교수, 소희섭 전 KBS PD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