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구 의원 대표 발의 결의안 채택

연수구 전체 인구 50% 이르고 있어

연수구의회 이강구 구의원이 송도경찰서 신설 촉구 결의안을 대표 발의 했다.

송도국제도시의 인구가 빠른 속도로 증가 하고 있는 가운데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의하면 2021년 1월말 기준 연수구 전체 인구는 39만여명, 이중 송도국제도시 인구는 18만 5천여명으로 연수구 전체 인구의 50%에 이르고 있다.

앞으로 5년 이내 신규 입주가 계획 되어 있는 세대와 인구수는 3만여 세대 7만 여명이고, 행정구역 면적은 연수구 원도심의 2배를 차지하고 있으며, 원미·오정·소사경찰서 등 3개 경찰서가 설치되어 있는 경기도 부천시 보다도 훨씬 넓은 면적을 보유하고 있다.

2020년도 기준 연수경찰서의 경찰관 1명당 담당 주민 수는 819명으로 인천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국의 경찰서 경찰관 1명의 담당 주민 수 평균인 411여명 대비 2배 수준으로 연수경찰서의 치안력은 갈수록 약화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런 가운데 2021년에 들어설 계획이었던 송도국제도시 6공구 지역(힐스테이트레이크 단지 인근)에 송도 3지구대 신설 계획도 부지 미 확보로 2022년말로 연기 되어 치안공백이 발생 할 수밖에 없어 주민들이 불안 해 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특히 송도국제도시는 GCF를 비롯한 다수의 국제기구와 외국 유명대학들이 입주하고 있는 명실 공히 대한민국 최고의 글로벌 도시다.

따라서 대규모 국제회의와 종합전시의 요람인 컨벤시아와 바이오(BT), 5세대 이동통신(5G)과 정보통신(IT), 인공지능(AI) 등 미래 신산업의 거점인 동시에 주말에는 수만명이 찾아오는 유통과 물류, 관광·마이스(MICE)의 중심 지역으로서 주민들의 치안 수요를 충족시키고, 송도국제도시의 특성들을 고려한 적정한 치안 서비스 확충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지역이다.

이강구 의원은 “경찰청에 지방경찰서 신설을 요청하여 행정안전부의 승인이 난후에도 경찰서 건립을 위한 예산확보부터 착공 후 건물 완공까지 통상 5년 이상의 기간이 소요되는 것을 감안하면 송도경찰서 신설 안건이 심의를 통과하더라도 향후 수년간 송도국제도시의 치안 공백은 불가피 할 것으로 보여 그 피해는 고스란히 주민들이 몫이 될 것”이라며 “최근 송도국제도시 지역에서 발생하여 국민적 분노를 일으킨 사건과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크게 된 사건들 또한 전문 기능을 갖춘 높은 수준의 치안력이 요구되고 있가”고 밝혔다.

이어서 “연수구의회는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송도 국제도시의 치안 수요에 대비하고 각종 범죄와 사고를 사전에 방지, 주민들에게 빈틈없는 치안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결의문을 채택했다”고 덧 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