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자치 공동체 활동 현장지원

공모사업 컨설팅 모니터링 수행

조영순 활동가, 더 살기 좋은 마을

전경주 활동가, 더 성장 지역 보탬

김미령 활동가, 공동체 탄탄 ‘지속’

김아영 활동가, 주민 의견 더 많이

연수구마을만들기지원센터는 ‘2021 연수구마을지원활동가’ 7명을 지난 19일 위촉했다.

마을지원활동가의 역할은 마을자치 공동체활동 현장지원, 지속가능한 연수구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네트워크 운영지원, 따뜻하고 행복한 마을만들기 공모사업 컨설팅 및 모니터링 등을 수행한다.

위촉장 수여 전 고남석 구청장과 간담회 자리를 가진 활동가들은 2019년 2020년 마을지원활동을 하면서 겪고 생각한 것, 구청장에게 바라는 점을 전했다.

조영순 활동가는 “2020에는 37개의 공동체가 함께 했고, 2021년에는 약 60여 개의 공동체를 만나게 될 텐데, 설레고 기대된다.”며 “공동체 활동하고 있는 주민들이 원하는 것은 마을에서 행복하게 살고 싶은 마음에 마을만들기 공모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앞으로 공동체가 더 많아져서 연수구가 더 살기 좋은 마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전경주 활동가는 “연수구가 주민이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은 잘 되어있다고 생각하고 주민을 성장시키는 구조가 좀 더 탄탄했으면 한다.”며 “저희처럼 마을에서 활동하고 싶은 분들이 많을 텐데 어떻게 참여해야 할지 잘 모르고 계시는 분들도 있다. 저희 활동가들도 더 성장해서 지역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김미령 활동가는 “마을과 연계되는 행정 부서는 자원이 가능하다면 3~5년 정도 근무할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다.”며 “지원관 제도를 두는 형식으로 공동체를 탄탄하고 지속 가능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아영 활동가는 “마을공동체에게 필요한 것이 이것저것 많겠으나, 무엇보다 고맙고, 잘하고 있다는 격려가 아닐까 생각한다.”며 “올해 연수구 곳곳에 있는 마을공동체를 한 곳 한 곳 찾아가 구청장님께서 잠깐이라도 함께 했으면 좋겠다. 구청장님께서 공동체가 살아 움직이는 것을 함께 느껴보셨으면 좋겠고, 주민과 밀착해서 주민의 의견을 더 많이 들어 주셨으면 한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고남석 구청장은 “연수구 마을공동체 역사는 연수구가 문을 열고부터 시작되었다. 아파트에서 돌봄공동체를 시작한 현대대림아파트 ‘너나들이작은도서관, 연수동 늘푸른어린이도서관, 청학동공부방 늘푸른교실, 1998년 주민들의 자발적 조직인 ‘청학동 재산권 사수 주민대책위’에서 출발한 마을과 이웃은 25년 가까이 공동체를 일궈오고 있다.”며 “연수구 마을공동체를 잇고, 주민을 잇는 현장지원 활동가들의 활동이 기대되고, 고맙다,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잘 전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위촉된 연수구마을지원활동가들은 3월부터 시작. 마을공동체 이해교육, 공모사업 회계교육, 동별 네트워크 모임 등 약 60여 곳 마을공동체들을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