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 국회의원 생색내기 '곱지 않은 시각'
시, 경제청, 시의원 노력 뒤로 과욕 아닌지
지역사업 예산 심의 과정 적극 참여 밝혀

연수구(을) 국회의원이 국립세계문자박물관 국비 184억 관련 구체적으로 어떤 역할을 했는지 주민들이 궁금해 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당연히 책정 될 국비를 정 의원 자신의 성과로 생색내기에 급급한 것이 아니냐는 곱지 않은 시각과 인천시를 비롯해 경제청과 시의원들의 노력도 있었는데 이를 뒤로하고 과욕을 부리는 것은 아닌지 의아해 하고 있다.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은 전 세계 문자자료를 수집·전시하고 연구, 건축 허가 까지 이뤄져 송도 국제업무단지 센트럴파크 내 1만9천418㎡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1만5천650㎡ 규모로 건립,  2021년 완공 될 예정이다.

지하 1층에는 전시실, 수장고, 보존과학실, 사무실이 들어서고 지상 1∼2층에는 전시실, 도서관, 다목적강당, 세미나실, 강의실 등을 갖출 예정이다.

이와 관련 정 의원 측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서 적극적 역할과 기여를 했다는 입장이다.

즉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으로 국회의 예산안과 결산 심의에 있어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야 하는 위치로서 지난해 예결특위에서 지역 사업 예산 심의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나아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위원회에 배정된 허종식 의원(인천 동구미추홀구갑)과 긴밀히 소통하며 국립세계문자박물관 예산안을 원안대로 반영하도록 기여했다.

특히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은 100% 국비 사업으로서 문화체육관광부에 속한 국가사업인 만큼 문체부 장관과 긴밀히 협의하여 심의 과정 등에서 문체부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는데 소홀함을 보이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정 의원은 “송도국제도시의 브랜드 가치를 비롯해 위상 제고 및 국제적 문화 다양성을 구축하고 새로운 미래형 문화 창출의 장소로 활용될 수 있다”며 “송도는 GCF 등 국제기구, 외국투자기업, 국내기업, 외국대학, 국제학교 등과 연계한 국제 교류 협력의 최적지로서 세계문자박물관을 국제적 마케팅 및 네트워크 구축에도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혀왔다.

일각에서는 “인천시, 경제청, 시의원들의 노력도 있었는데 이를 뒤로 하고 자신의 치적으로 포장하는 것은 아닌지 돌아 볼 필요성이 있다.”며 “국비 예산을 계획대로 확보한 만큼 이제는 제대로 박물관이 완공될 수 있도록 열정을 보여 주길 기대 한다”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