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균형 발전 “원탁 토론회”
김광병 청운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주민들이 원하는 방향 ‘의사 결정’

김광병 청운대 교수

시민정책 네트워크 측이 주최하는 “도시균형 발전 원탁 토론회‘가 9일 오후 2시 부터 120분 동안 열린다.

청운대 사회복지학과 김광병 교수는 ‘삶의 질을 높이는 도시균형 발전 방안’ 이라는 주제로 참여 했다.

이날 김 교수는 도시균형발전이란 도시 내 공간적(지역적)인 불균형 및 사회적인 불균형을 극복하여 균형 있게 발전시키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사회적인 불균형은 결국 공간적(지역적)인 불균형에서 비롯되기 때문에 도시균형발전은 기본적으로 낙후지역의 경쟁력 있는 산업육성, 주거환경조성, 교육격차 해소 등 균형 배치를 통해 지역별 균형 발전을 추구하는 것임을 분명히 했다.

즉 균형발전이 필요한 지역의 주민이 스스로 지역이 낙후되어 있음을 인식하고 공유하여 지역사회 연계망 구축 및 집합적으로 낙후된 지역사회 변화를 위한 강한 유대를 만들어 주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의사결정을 하고 이를 주민들이 통제하면서 성공적인 도시재생이 되어갈 때 가능하다는 것이다.

김광병 교수는 “도시균형발전을 통한 삶의 질을 높이는 것보다는 과정으로서 도시균형발전에 주체적으로 참여하면서 삶의 질 향상이 이루어진다. 이러한 관점은 사회복지학에서 지역사회 역량이라 표현하고 지역사회의 역량은 지역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동기가 되어 주민의 의식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게 되는 것”이라며 “삶의 질을 높이는 도시균형발전을 원한다면 주민이 도시균형발전 과정에 광범위하게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며, 도시균형발전에 주민이 협력적으로 일하고 계획을 세워 집행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할 필요가 있다.”고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