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욱 국회의원이 송도국제도시 M아파트 행사장에 참석, 한손(왼손)을 호주머니에 넣은 채로 주민과 악수하는 모습이 찍혔다.

<민> 현실 문제 더 많아 ‘갈 길 멀어’
<통> 민심 향한 정책 공약 재선 성공
<정> 논란거리 생산 '정치문화 퇴보'

주민 J씨는 “지난 20대 총선에서 당선되기 전 지지를 호소하고, 굽실굽실 했던 민 후보가 당선 되자마자 일주일 만에 저렇게 변할 수가 있느냐”며 “사진을 보면서 송도국제도시 국회의원은 저래도 되는 줄 착각했다”고 토로 했다.

이어서 “말 많은 민 후보의 논란에 더 이상 침묵할 수가 없다”며 “단 한 장의 사진으로 그동안 논란의 대상이 된 이유가 함축 된 것은 아닌가 싶다”고 덧 붙였다.

민 후보는 연수(을) 국회의원으로서 품위를 현격하게 떨어뜨리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 가운데 송도국제도시를 포함 한 국회의원인 점을 감안하면 국외적으로도 조롱거리의 대상이 아닐 수 없다.

그런 그가 ‘컷오프’ 된 이후 민 후보의 제의가 받아 들여져 경선이 이뤄진 가운데 민현주 후보를 상대로 승리 했다.

하지만 허위사실유포 선거법위반으로 공관위에서 공천 불가 결정을 내렸지만 최고위에서 공관위의 결정을 뒤로 하고, 공천 확정 발표된 가운데 후보 3명의 가상대결 여론조사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민주당 지지자는 “前대통령과 現정당에 충성을 한 보답(보은)을 제대로 받은 것 같다”며 “그가 지나 온 과거 보다 앞으로 겪을 현실적 문제가 더 많아 갈 길이 멀다. 국회 등원 보다 모처에 불려 나갈 일이 더 많지 않을까 우려스럽다.”는 반응이다.

통합당 지지자는 “음해를 당하고도 여론조사 1위를 달리고 있다. 이것이 바로 민심 아니겠느냐”며 “정책 공약을 바탕으로 재선에 성공, 일 잘하는 국회의원으로 거듭 이어진다면 이 또한 대한민국 국회의원으로서 충분한 자격이 된다.”고 강조했다.

정의당 지지자는 “지난 정부가 추진했던 잘못된 정책을 뒷받침 하고 누릴 것을 다 누렸으면서 적폐청산을 주장하는 것은 기회주의자”라며 “구태의연하게 논란거리만 생산하는 것은 정치문화를 퇴보 시키자는 것 밖에 뭐가 있겠느냐”고 반문했다.